책소개
미디어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언어, 부호, 표식, 사진, 영상 등 다양한 기호들을 근간으로 한다. 그런데 그동안의 미디어 연구들은 미디어의 영향이나 효과에 초점을 맞추거나 미디어 수용자들의 인지나 인식에 중점을 두어 왔다. 미디어의 영향이나 수용자의 인식에 초점을 두는 것도 당연하지만 더 중요한 부문은 그러한 영향을 야기하는 미디어 콘텐츠다. 따라서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기호 체계에 대한 관심이 우선해야 한다. 미디어학과 기호학이 서로 융합해 새로운 영역인 미디어 기호학을 생성함으로써 미디어 콘텐츠의 의미 체계를 발견하여 다양한 수준과 위계의 의미를 드러내야 한다.
지은이
백선기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전공은 언론 보도, 대중문화, 문화연구, 기호학이며, 많은 문화 현상을 기호학의 개념과 분석 방법들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광고 기호학』(2010), 『텔레비전 영상 기호학』(2003), 『한국선거보도의 기호학』(1997), 『보도의 기호학』(1995) 등이 있다. 최근에는 보도, 영화, 광고, 미디어 현상들에 기호학을 적용하면서 의미를 파악하는 즐거움을 맛보자는 의도로 제작된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 시리즈를 출간했다. 한국언론학회 저서 부문(『한국선거보도의 기호학』)과 번역 부문(『문화연구란 무엇인가?』) 저술상을 수상했다. 한국기호학회 부회장, 한국방송학회장을 지냈으며, IAMCR의 국제평의회 의원, PACA 회장과 WCA 부회장을 맡고 있다.
차례
01 미디어 기호학 생성의 학문적 의의
02 미디어학과 기호학의 조우
03 미디어학과 기호학의 상동 구조
04 저널리즘과 기호학
05 영화와 기호학
06 광고와 기호학
07 드라마·다큐멘터리와 기호학
08 애니메이션·대중음악과 기호학
09 리얼리티 프로그램·소셜 미디어와 기호학
10 인간 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